블리자드, 버핏 지분 소유 소식에 개장전 주가 올라

버크셔해서웨이 주총서 블리자드 지분 9.5% 소유 밝혀
"블리자드 주가 MS 인수가보다 낮아져 차익 겨냥"
액티비전 블리자드(티커:ACTI)가 워렌 버핏이 9.5% 지분을 소유중이라는 소식으로 2일 개장전 거래에서 2.7%나 오른 채 거래중이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렌 버핏은 지난 달 30일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티커:MSFT)가 인수한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식을 합병차익거래 차원에서 지분을 늘렸다고 말했다.
버핏은 “거래가 성사되면 우리는 약간의 돈을 벌고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어떻게 될 지 누가 알겠는가”라며 자신이 아는 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할) 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가는 지난달 29일 주당 75.90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주당 95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