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임영민, 복귀하나…전역과 동시에 재차 사과

"군 생활하며 스스로 많이 돌아봐"
"더 나은 사람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그룹 AB6IX 출신 임영민 /사진=한경DB, SNS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활동 중이던 팀 AB6IX를 탈퇴했던 임영민이 전역 후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임영민은 3일 소속사 브랜뉴뮤직 공식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그는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흘러 2022년 5월 2일부로 전역을 하게 됐다. 그동안 기다려주시고 군 생활 잘 버틸 수 있게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군 생활을 하며 좋은 선임, 동기, 후임, 간부님들, 사람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고,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임영민은 "군 생활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며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제가 한 잘못이 얼마나 큰 피해와 상처를 남겼었는지를 생각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며 입대 전 음주운전 물의를 빚었던 것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그는 "다시 한번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 상처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를 기다려 주신 분들께도 죄송하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매사에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꼭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며 복귀를 시사했다.

임영민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해당 프로그램에 함께 나갔던 김동현과 팀을 이뤄 MXM으로 활동했고, 2019년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이대휘, 박우진 등과 함께 AB6IX로 재데뷔했다.그러다 지난 2020년 5월 31일 새벽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임영민은 소속팀이었던 AB6IX에서 탈퇴했고, 그해 11월 입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