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1년 6개월 만 기준금리 인상…0.1%→0.35%

호주가 11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중앙은행(RBA)는 이날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1%에서 0.35%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2010년 11월 이후 약 11월 6개월 만의 일이다. AFP 통신은 이번 호주 중앙은행의 조치가 "이달 21일 총선을 앞두고 치솟는 소비자물가를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통계청(ABS)에 따르면 지난달 호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1%로 2001년 3월의 4.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민지기자 om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