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일 낮까지 1천338명 확진…누적 재감염 2천71명(종합)

부산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일 2천명대를 기록했다.

3일에도 낮까지 1천명대의 확진자가 나와 감소세를 이어갔다. 부산시는 2일 하루 2천86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일요일인 전날 발생한 979명보다 2천명 가까이 늘었지만, 1주일 전 월요일(4월 25일) 3천999명보다는 1천명 이상 줄어든 것이다.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3월 16일 4만2천43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3일에는 오후 2시까지 1천338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05만8천146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1천839명보다 500여명 줄었다.

3일 0시 현재 위중증 환자는 15명으로 전날보다 한 명 늘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6.2%로 소폭 상승했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2만2천734명으로 집계됐다.

2일 기저질환이 있는 70∼80대 확진자 20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천40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2020년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부산에서 발생한 확진자 105만3천247명 가운데 코로나19 재감염 추정사례는 2천71명, 0.19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회 감염자는 2천68명, 3회 감염자는 3명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 이전에는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률이 0.1%였으나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에는 0.2%로 상승했다.

재감염으로 사망한 확진자는 모두 4명이었고, 치명률은 0.19%로 전체 확진자 누적 치명률과 같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