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쓰면 아메리카노 900원"…GS25, 착한소비 캠페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나서
사진=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자체브랜드(PB) 커피 '카페25'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사용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캠페인을 벌인다.

GS리테일은 GS25가 이달부터 카페25의 메뉴 10종을 구입하는 고객이 텀블러를 이용할 경우 300원을 할인해준다고 3일 밝혔다.일례로 텀블러에 커피를 받으면 정가 1200원인 카페25 아메리카노를 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GS25는 1년간 카페25 구매 고객 10명 중 1명이 텀블러를 활용하면 절감되는 일회용 컵을 일렬로 쌓을 경우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215배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GS25는 "얼음컵 용기도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활동을 위해 바꾼다. 이달 중순부터 입을 대고 마실 수 있도록 뚜껑 용기가 적용된 얼음컵 상품으로 교체해 빨대 소비를 줄인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