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1분기 매출 147억원…전년比 145.7% 증가

의료로봇 판매 증가
영업이익 흑자전환
큐렉소는 2022년 1분기에 1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1분기보다 145.7%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매출을 이끈 건 의료로봇의 판매 증가다. 큐렉소는 1분기에 총 13대의 의료로봇을 판매했다. 2020년과 지난해 1분기 판매 대수인 2대, 1대보다 크게 늘었다. 2020년과 지난해 1분기 매출은 각각 83억원, 59억원이었다. 수익성 측면에서의 개선도 이뤄졌다고 했다. 큐렉소의 1분기 매출원가율은 78.9%로, 2020년 84.6%, 2021년 81.0%보다 개선됐다. 이에 따라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은 1억2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16억1000만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큐렉소는 올해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지렛대(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 개선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큐렉소는 2020년부터 올 1분기까지 누적 61대의 의료로봇을 판매하는 등 판매 대수가 크게 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인도 및 동남아시아 등 해외 의료시장에서 ‘K-의료로봇’의 위상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