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혁신제품 등 73개 우수조달물품 지정

조달청은 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 조달 물품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혁신 시제품 성공판정 5개 제품과 일반제품 68개 제품을 우수 조달 물품으로 지정했다.

눈에 띄는 제품으로는 우수 배출구 자동 개폐 및 수위 조절을 위한 ‘스마트게이트’와 하·폐수의 다양한 수질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실시간 광학식 스마트센서 시스템’ 등이 있다.구강검진 시기 및 건강 상태 관리를 위한 ‘덴티아이 v2.0’과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산업시설의 화재, 안전모 미착용 등의 위험 상황을 사용자에게 알리는 ‘AI 비전시스템’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제품들도 지정됐다.

우수 조달 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 조달시장 납품이 가능해지는 등 정책적으로 우선구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우수 조달 물품 제도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공공판로를 지원하고 조달물자의 품질을 향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공공 조달시장에서 성장해 우리 경제를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