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의 바이오 열전] “실패는 또 다른 자산” 엔젠시스 경험 살려 AAV·CAR-T 플랫폼 확장하는 헬릭스미스

헬릭스미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엔젠시스(VM202)’가 올해 신약 성패를 가늠하는 시험대에 선다. 오는 7월 독립적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는 이 후보물질의 3-2상 시험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톱라인 데이터도 올해 말께 나온다. 엔젠시스는 2019년 3-1상 시험에서 한 차례 좌절을 맛봤다. 이후 헬릭스미스엔 ‘실패한 기업’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올해 성공적 임상 결과를 얻게 되면 불명예를 벗는 것은 물론 국내 첫 블록버스터 신약 역사를 쓸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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