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해변 입양합니다"…해양환경 보호 나선 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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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사장 백복인)는 해양환경공단,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 환경 보호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과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 홍선욱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KT&G 서울 사옥에서 진행됐다.KT&G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해양 오염 실태조사와 해양 정화를 비롯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KT&G는 ‘반려해변’ 입양에 나선다. 반려해변 제도는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민간참여 캠페인으로, 일정 구간의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것을 의미한다. KT&G는 올해 해안가 4곳을 반려해변으로 지정해 자발적으로 쓰레기 수거, 경관 개선 등을 목표로 해변을 가꿔나갈 계획이다.
KT&G는 지난해 15차례의 해양 정화 활동을 진행해 7100kg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 지역활동가와 KT&G 임직원 등 300여 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이날 협약식은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과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 홍선욱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KT&G 서울 사옥에서 진행됐다.KT&G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해양 오염 실태조사와 해양 정화를 비롯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KT&G는 ‘반려해변’ 입양에 나선다. 반려해변 제도는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민간참여 캠페인으로, 일정 구간의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것을 의미한다. KT&G는 올해 해안가 4곳을 반려해변으로 지정해 자발적으로 쓰레기 수거, 경관 개선 등을 목표로 해변을 가꿔나갈 계획이다.
KT&G는 지난해 15차례의 해양 정화 활동을 진행해 7100kg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 지역활동가와 KT&G 임직원 등 300여 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