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바이오] 정신 건강과 지능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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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유한영 ETRI 산업IoT지능화연구단 농축수산지능화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정신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데이터의 분석은 매우 중요하다. 혈액 검사 등으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어서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과 그 정도가 질병을 분류하고 진단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이 데이터들을 분석해질병의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은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작업이다. 이런 시도가 이뤄진 배경과 현 상황을 짚어봤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만3195명이다. 하루 36.1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는 뜻이다. 평균적인 자살률을 보면 한국이 23.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평균 자살률 10.9명의 두 배가 넘는다. 많은 요인에 의해 자살을 선택하긴 하겠지만 그중에서도 정신 건강의 악화에 따른 자살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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