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화합물 제조업체 리벤트, 실적 호전 전망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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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억 4350만 달러에 주당 21 센트 이익고성능 리튬 화합물 제조업체인 리벤트(Livent Corporation. 티커 LTHM) 주가가 회사측의 실적 호전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리벤트 주가는 4일(현지시간) 17% 상승한 2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간 매출 8억 달러, EBITDA 3억 2000만 달러 예상
리벤트는 이날 1분기 1억 4350만 달러 매출에 주당 21 센트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월가는 1억 4000만 달러 매출에 주당 13 센트 이익을 예상했었다. 리벤트는 올 연간으로 매출 8억 달러에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3억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실적 가이던스를 내놨다. 이는 월가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이전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 5억 7000만 달러, EBITDA 약 1억 8000만 달러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매출 6억 3800만 달러에 EBITDA 2억 2000만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리벤트의 CEO 폴 그레이브스(Paul Graves)는 “강력한 리튬 수요 증가가 2022년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튬은 EV(전기자동차)를 포함한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핵심 성분이다. 리튬 가격은 현재까지 67% 상승했다.리벤트 주가는 올들어 3일까지 약 10% 하락한 상태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