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쓰레기 자동 분석 모니터링 체계 도입 추진

부산시는 해양쓰레기 관리 강화를 위해 드론과 인공지능에 기반한 해양쓰레기 자동 분석 모니터링체계 도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년간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용 지능형 영상 자동분석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그동안 해양쓰레기 분포조사는 대부분 맨눈으로 이뤄져, 수거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됐다.

종류와 형태가 다양한 해양쓰레기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관리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한 인력·장비와 소요 예산 도출이 가능한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동 모니터링과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의 효율적인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개발이 종료되는 2024년 이후 부산 연안 해양쓰레기 관리에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