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의 핵심 열쇠는 교육" 음성군 투자 확대

충북 음성군은 아이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투자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이 직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 29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작년보다 13억원 늘어난 것이다.

특히 충북혁신도시에 개교 예정인 (가칭)본성고의 다목적 강당 건립비와 고교학점제 운영비를 신규 지원했다.

청소년들의 자질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음성 청소년 문화의 집은 시설 개선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내년 재개관한다.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투자도 이어간다.

군은 지역 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36곳 학생 7천651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비 37억5천6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문을 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의 친환경·우수 농축산물을 비롯해 양질의 친환경 급식재료도 일괄 공급 중이다. 평생학습 기반 강화를 위해선 금빛평생학습관(금왕읍)과 설성평생학습관(음성읍)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에서 평생학습관을 2곳 이상 운영하는 지자체는 음성군이 유일하다.

또 맹동·대소·삼성·감곡 4곳에 군립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온·오프라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군은 지난달 22일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발전의 열쇠이자 인구유입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의 핵심은 교육"이라면서 "음성의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