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 반독점법 저촉 여부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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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와 관련해 반독점법 저촉 여부를 심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TC는 다음 달 트위터 인수 건에 대해 심층적인 반독점 심사에 착수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합병법에 따라 머스크가 FTC와 법무부에 트위터 인수 거래를 통보하면 당국의 지침이 나올 때까지 최소 30일을 기다려야 하고, FTC가 추가 정보 제출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가들을 인용해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반독점법에 위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도 반독점 감시단체와 리나 칸 FTC 위원장의 관계에 주목했다.
앞서 기업의 반독점 행위를 감시하는 비영리단체 오픈마켓 연구소는 머스크가 대중의 소통과 토론을 위한 플랫폼인 트위터를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며 FTC가 그의 트위터 인수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칸 위원장은 이 연구소의 법률 국장을 지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보도에 따르면 FTC는 다음 달 트위터 인수 건에 대해 심층적인 반독점 심사에 착수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합병법에 따라 머스크가 FTC와 법무부에 트위터 인수 거래를 통보하면 당국의 지침이 나올 때까지 최소 30일을 기다려야 하고, FTC가 추가 정보 제출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가들을 인용해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반독점법에 위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도 반독점 감시단체와 리나 칸 FTC 위원장의 관계에 주목했다.
앞서 기업의 반독점 행위를 감시하는 비영리단체 오픈마켓 연구소는 머스크가 대중의 소통과 토론을 위한 플랫폼인 트위터를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며 FTC가 그의 트위터 인수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칸 위원장은 이 연구소의 법률 국장을 지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