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왕치산 중국 부주석 등 외빈 300명 참석

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오늘(6일) 확정된 취임식 참석 외빈 명단과 취임식 관련 최종 사안을 발표했다.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등 143명의 주한외교사절을 포함해 약 300여명의 외빈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참여하는 외빈으로서 전·현직 정상급 인사로는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인도네시아 전(前)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前) 총리 등이 있다.

미국에서는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부통령 부군을 비롯해 △마틴 월시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하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 △토드 킴 법무부 차관보 △린다 심 대통령 인사담당 특별보좌관 등을 비롯해 이민진 작가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캐나다 상원의장 △우즈베키스탄 상원 제1부의장 △카타르 전(前) 중앙은행 총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행정청장 △케냐 에너지부장관 △나이지리아 재무부장관 △몽골 대통령실 비서실장 △영국 외교부 국무상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 겸 아람코 회장 등이 각국을 대표하는 경축사절로서 참석한다.일본의 경우 각료급 인사 파견이 예정돼 있으며, 일본 내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에 포로가 돼 강제 억류·노역을 하다 반세기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3명의 참전유공자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취임식에 초청됐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