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순천시장 후보에 오하근 도의원…현직 누르고 경선통과

장흥군수 후보에 김성…완도군수 후보에 신우철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오하근 후보가 현직 시장인 허석 후보를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민주당 전남도당은 결선투표를 치른 순천시장·장흥군수·완도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순천시장 후보에는 오하근 전남도의원이, 장흥군수 후보에는 김성 전 장흥군수가, 완도군수 후보에는 현직인 신우철 군수가 뽑혔다.

오하근 전 도의원은 50.17%를 차지해 현직 허석 시장을 0.34%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후보에 올랐다.불공정 경선 논란이 불거졌던 장흥군수 후보 경선은 51.95%를 차지한 김성 후보가 곽태수 후보를 3.9%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현직 군수인 신우철 후보도 0.42%포인트 차이로 김신 후보를 제치고 삼선 성공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민주당은 이날 현재까지 16명의 전남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결선투표 중이거나 경선 일정이 늦어진, 여수시장(권오봉·정기명)·강진군수(강진원·이승옥)·담양군수(이병노·최화삼)·무안군수(이정운·최옥수) 후보는 7일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또 당원명부 유출 의혹이 나온 목포시장 후보(강성휘·김종식) 선출과 권리당원 이중투표 논란으로 경선 결과가 무효 처리된 영암군수 후보(배용태·우승희·전동평) 재경선은 두곳 모두 7일 치러지고 다음날 결과가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