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은 것 다 먹어라, 대신에…" 19kg 뺀 의사의 다이어트 조언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도 살이 빠진다?"

19kg 감량에 성공한 서재걸 가정의학과 의사는 자신이 체중감량과 동시에 혈관까지 젊어진 비결에 대해 '다 먹어라'라고 조언했다.그는 "다이어트를 할 때 맛도 포기하지 말고 건강도 챙겨라"라면서 "먹고 싶은 걸 다 먹지만 이때 '다 먹는다'의 의미는 '양껏 먹으라'는 뜻이 아니라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한다.
다이어트하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 먹기를 포기할 수 없을 때 최대한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서재걸 의사가 포기할 수 없는 것은 10년째 식후 마시는 믹스커피 한 잔이다.

점심 식사 후 즐기는 커피를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자신만의 건강하게 커피믹스를 마시는 방법을 공개했다.

지난해 그가 건강 예능 '엄지의 제왕'에서 소개한 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꾸준히 회자하고 있는 '누룽지 커피'가 바로 그것이다.누룽지 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일단 누룽지를 뜨거운 물에 약 10분간 불린다.

이어 커피믹스 한 봉지를 컵에 넣고 불린 누룽지를 티스푼으로 3숟가락 넣어준 뒤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된다.

우리가 식후 믹스커피를 한 잔 마시면 속이 개운한 이유는 커피믹스 속 카제인나트륨이 기름기 제거를 해주기 때문인데 이때 누룽지 속 탄소가 몸속 독소를 해독하고 탄수화물을 소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커피와 누룽지가 구미가 당기는 조합은 아니지만 패널들은 의외로 맛도 좋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