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中, 생산자물가·수출입 동향 잇단 발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6일 중국 증시는 중국 지도부가 ‘제로 코로나’ 고수 방침을 재차 강조하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16% 내린 3001.56, 선전성분지수는 2.14% 하락한 10,809.88로 장을 마쳤다.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지난 5일 “방역 정책을 왜곡, 의심, 부정하는 일체의 언행과 결연히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주에는 수출입(9일)과 물가(11일) 등 4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중국 수출은 최근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은 1~2월 16.3%, 3월 14.7%에 이어 4월에는 상하이 등 봉쇄 여파로 3.2%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3월 8.3%에서 4월 7.8%로 다소 둔화한 것으로 관측된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