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영화부문 실적 부진 전망에 목표가 ↓"-키움

키움증권은 NEW에 대해 영화부문 부진으로 1분기 아쉬운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2만25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개봉작, 극장 부문의 동반 부진이 발생했다"며 "리오프닝으로 박스오피스 개선도 발생하지만 예정 작품의 감소와 경쟁심화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NEW의 1분기 실적은 매출 448억원, 영업손실 13억원으로 전망된다. 1분기 개봉했던 영화 '특송'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영향을 받으며 관객수 44만명에 그친 것이 주 원인이다.

하지만 드라마 사업부문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의 제작 진행실적과 1월 런칭된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의 잔여실적 반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뮤직부문은 OST와 앨범발매가 안정적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콘텐츠 개발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을 동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가 모처럼만의 박스오피스 흥행성적을 끌어올려 영화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따라서 1분기 부진의 주원인이었던 코로나19의 그늘은 2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옅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