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없는 사회 만들어요'…세계인 희망 걷기 대회에 25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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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안규석)과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대표 제임스 린치)는 7일 안양천 근처에서 '세계인이 함께하는 희망 걷기 대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제15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행사에는 서울출입국청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와 일본인 후지모토 사오리, 네팔인 수잔 샤키야 등을 비롯해 안규석 청장, 오호 르부샤 바루아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선임보호관 등이 안양천 주변을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250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했다.
안 청장은 "다양한 사람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호 르부샤 바루아 선임보호관은 "난민을 포함한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사회구성원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매년 5월 20일인 '세계인의 날'은 우리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서로를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된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연합뉴스
안 청장은 "다양한 사람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호 르부샤 바루아 선임보호관은 "난민을 포함한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사회구성원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매년 5월 20일인 '세계인의 날'은 우리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서로를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된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