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판매량도 '영웅적'…임영웅 1집 첫주 110만장 팔렸다

가수 임영웅 /사진=한경DB
가수 임영웅이 앨범 발매 첫 주만에 110만장 이상을 팔아 역대 솔로 가수 신기록을 경신했다.

임영웅의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는 지난 2일 발매된 후 일주일 만에 한터차트 기준 110만 2012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임영웅은 초동 집계 하루 만에 94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솔로 가수 최초이자 트로트 가수 최초로 초동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엑소 백현이 '밤비'(Bambi)로 세운 솔로 가수 첫 주 판매량 최고 기록보다 24만 장 많다.

전 세계에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돌 가수들과 임영웅의 이번 성과는 다르다는 분석이다.트로트 시장 특성상 국내 팬덤에서 앨범을 소비했고 앨범 판매를 위해 팬 사인회나 이벤트를 열지 않고서도 이 같은 기록을 냈다는 점은 이례적이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임영웅의 콘서트는 이 같은 인기를 방증했다.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관객을 태운 대절 버스가 킨텍스로 향했고 공식 굿즈를 사기 위해 중장년층 팬들이 끝없이 줄을 서기도 했다.이 공연에는 3일간 2만 3000명의 관객이 방문했다. 임영웅은 팬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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