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론텍,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싱가포르·태국 시판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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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확대 시동에쓰씨엔지니어링은 연결 자회사인 셀론텍의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카티필'이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과 태국 식약처(Thai FDA)의 의료기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셀론텍은 카티필 외에 콜라겐 사용 조직보충재 '카티졸'과 인대·건 재건용 '리젠씰'의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진출을 추진 중이란 설명이다.셀론텍 관계자는 "아세안 국가 간 규정인 아세안 의료기기 지침(AMDD)에 기반해 거둔 첫 성과"라며 "아세안 시장을 효율적으로 넓혀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판 허가의 근거가 된 AMDD 토대 기술문서(CSDT)와 국제 표준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ISO 13485' 인증 등을 갖춰,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시판 허가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싱가포르와 태국은 의료관광 선진국이자 경제 성장 및 의료산업의 발달 등에 따라 성장성을 두루 갖춘 시장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형진우 셀론텍 대표는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과 협력해 현지 마케팅 활동 등 본격적인 시판 준비에 돌입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매출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도록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카티필은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관절연골 결손 부위에 사용하는 조직수복용 생체재료다. 2013년 국내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2014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