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 지방선거 후보 96명 확정…여성·청년 비율 증가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주 지역 후보자 96명이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9일 기초단체장 후보 5명, 광역의원 후보 22명(비례 2명), 기초의원 후보 69명(비례 9명)을 확정했다.지난 지방선거 대비 기초단체장 후보는 2명, 광역의원은 16명, 기초의원은 48명이 교체됐다.

여성·청년 후보는 지난 선거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지난 선거에서 여성은 광역의원 8명·기초의원 22명 등 30명으로 33.3%였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의원 9명·기초의원 30명 등 39명으로 42.8%까지 증가했다.청년은 광역의원 3명·기초의원 12명 등 15명(16.6%)에서 광역의원 7명·기초의원 18명 등 25명(27.4%)으로 늘어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명, 30대 8명, 40대 27명, 50대 43명, 60대 15명이다.

최연소는 광역의원은 이명노(28·서구3) 후보다.시당은 청년·여성 경쟁선거구 8곳을 지정하고 기초의원 지역구 20곳 중 16곳에 신인을 배치하는 등 청년·여성·신인 발굴에 노력했다.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는 유일하게 현직 국회의원이 참여하지 않은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성, 공정성,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다"며 "청년, 여성 등 새 인물이 지방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당원들과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변화와 혁신을 이루는 지방선거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