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차관에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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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윤석열정부 15개 부처의 차관 내정자를 발표했다. 고용부 차관에는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지명됐다.
권 내정자는 대전보문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며 행정고시 36회로 고용노동부에 입직했다.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 직업능력정책국장 등 굵직굵직한 자리를 지냈고, 대통령비서실 고용노동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사무관 시절에는 미국 뉴욕주립대 MBA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후 근로감독정책단장을 시작으로 고용정책실장, 노동정책실장을 거쳤으며 가장 최근엔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을 역임했다. 기조실장을 제외하고 고용부 실장을 모두 역임한 드문 인사로도 알려져 있다.
고용부 안팎에서는 무난한 인사라는 평가다. 고용부의 주요 부서를 대부분 거친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손꼽혀 왔기 때문이다. 특히 제정법이자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집행을 전담하는 산업안전보건본부를 맡아 어려운 과제를 묵묵히 수행해 나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관계자는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있는 무난한 인사"라며 "권 내정자는 정권 교체기에서도 큰 흔들림 없이 고용부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왔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권 차관의 행시 기수가 36회로 빠른 탓에, 부임 이후 고용부 내부에 인사 변동이 크게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권 내정자는 대전보문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며 행정고시 36회로 고용노동부에 입직했다.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 직업능력정책국장 등 굵직굵직한 자리를 지냈고, 대통령비서실 고용노동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사무관 시절에는 미국 뉴욕주립대 MBA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후 근로감독정책단장을 시작으로 고용정책실장, 노동정책실장을 거쳤으며 가장 최근엔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을 역임했다. 기조실장을 제외하고 고용부 실장을 모두 역임한 드문 인사로도 알려져 있다.
고용부 안팎에서는 무난한 인사라는 평가다. 고용부의 주요 부서를 대부분 거친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손꼽혀 왔기 때문이다. 특히 제정법이자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집행을 전담하는 산업안전보건본부를 맡아 어려운 과제를 묵묵히 수행해 나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관계자는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있는 무난한 인사"라며 "권 내정자는 정권 교체기에서도 큰 흔들림 없이 고용부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왔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권 차관의 행시 기수가 36회로 빠른 탓에, 부임 이후 고용부 내부에 인사 변동이 크게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