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후보 내일 선출…선거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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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합동 토론회 거쳐 10일 발표…보수와 1대 1 구도 전망
6·1 지방선거의 경기도교육감 선거전이 오는 10일 진보진영의 단일후보 선출로 본격화할 전망이다.9일 경기 교육계에 따르면 박효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 경기지부장,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김거성 전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송주명 한신대 교수 겸 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 대표, 이한복 전 한국폴리텍대학교 청주캠퍼스 학장(선관위 예비후보 명단 순) 등 진보진영 후보 5명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합동 토론회를 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경기도민 100명으로 구성된 숙의 평가단만 참여해 후보들의 토론을 지켜본 뒤 단일후보로 적합한 후보를 뽑게 된다.
숙의 평가단의 투표 50%와 함께 앞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해 선출할 단일후보는 10일 오전 공개될 예정이다.진보진영 후보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뜻을 모으고 지난 6일 '민주적·혁신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후보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앞서도 단일후보 선출을 시도했지만, 일부 후보가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고 참여한 후보들 사이에서도 단일화 절차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1차 단일후보 선출에 실패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 나선 보수진영 후보는 현재까지 임태희 전 한경대학교 총장이 유일하다.진보진영 후보들의 2차 단일화가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진보와 보수 1대 1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어서 향후 교육정책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임 전 총장은 초·중·고교의 과밀학급 문제, 학력 격차 심화 문제 등이 심각하다며, 그 이유는 경기도교육청이 그동안 잘못된 정책을 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도교육감은 선거 방식이 직선제로 전환된 2009년 이후 현재까지 김상곤 전 교육감과 이재정 현 교육감 등 진보 성향 인사가 내리 당선됐다.이재정 교육감은 지난 3월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의 경기도교육감 선거전이 오는 10일 진보진영의 단일후보 선출로 본격화할 전망이다.9일 경기 교육계에 따르면 박효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 경기지부장,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김거성 전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송주명 한신대 교수 겸 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 대표, 이한복 전 한국폴리텍대학교 청주캠퍼스 학장(선관위 예비후보 명단 순) 등 진보진영 후보 5명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합동 토론회를 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경기도민 100명으로 구성된 숙의 평가단만 참여해 후보들의 토론을 지켜본 뒤 단일후보로 적합한 후보를 뽑게 된다.
숙의 평가단의 투표 50%와 함께 앞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해 선출할 단일후보는 10일 오전 공개될 예정이다.진보진영 후보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뜻을 모으고 지난 6일 '민주적·혁신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후보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앞서도 단일후보 선출을 시도했지만, 일부 후보가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고 참여한 후보들 사이에서도 단일화 절차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1차 단일후보 선출에 실패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 나선 보수진영 후보는 현재까지 임태희 전 한경대학교 총장이 유일하다.진보진영 후보들의 2차 단일화가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진보와 보수 1대 1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어서 향후 교육정책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임 전 총장은 초·중·고교의 과밀학급 문제, 학력 격차 심화 문제 등이 심각하다며, 그 이유는 경기도교육청이 그동안 잘못된 정책을 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도교육감은 선거 방식이 직선제로 전환된 2009년 이후 현재까지 김상곤 전 교육감과 이재정 현 교육감 등 진보 성향 인사가 내리 당선됐다.이재정 교육감은 지난 3월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