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장중 연고점 경신…1.3원 오른 1,274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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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2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0.7원 내린 1,272.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276.6원까지 오르며 2거래일 연속으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종전 연고점은 지난 6일 장중 기록한 1,276.0원이었다.
이후 환율은 점심 무렵 1,272.0원까지 내린 뒤 오후 3시께 1,276.0원으로 다시 고점을 높였다가 급락하며 'M'자형 곡선을 그린 채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 등으로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은 기업들의 달러 매도로 환율의 큰 폭 상승은 일단 저지됐다는 분석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정오 즈음 수출기업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환율 추가 상승이 막힌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지난주 목요일부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달러 선호 심리가 강해지다 보니 오후 중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연준이 빠른 속도로 긴축 정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고용지표를 보면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월보다 0.31%, 1년 전보다 5.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상승세가 인플레이션을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하락 마감했으며,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1.27% 떨어졌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2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4.76원)에서 2.50원 내렸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2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0.7원 내린 1,272.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276.6원까지 오르며 2거래일 연속으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종전 연고점은 지난 6일 장중 기록한 1,276.0원이었다.
이후 환율은 점심 무렵 1,272.0원까지 내린 뒤 오후 3시께 1,276.0원으로 다시 고점을 높였다가 급락하며 'M'자형 곡선을 그린 채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 등으로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은 기업들의 달러 매도로 환율의 큰 폭 상승은 일단 저지됐다는 분석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정오 즈음 수출기업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환율 추가 상승이 막힌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지난주 목요일부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달러 선호 심리가 강해지다 보니 오후 중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연준이 빠른 속도로 긴축 정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고용지표를 보면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월보다 0.31%, 1년 전보다 5.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상승세가 인플레이션을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하락 마감했으며,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1.27% 떨어졌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2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4.76원)에서 2.50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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