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 임혜숙 장관 "과기부 역할 더 커질 것…주도적 조정자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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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만에 퇴임 "누리호 발사, 감동의 순간…2차 발사서 임무완수 기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약 1년간 수행한 장관직을 내려놓으면서 과기정통부 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임 장관은 9일 오후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임사를 통해 "새로운 정부에서 과기부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장관은 "우리 부는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해야 하는 사명을 가진 부처"라며 "산업과 산업, 기술과 기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 블러' 시대에 있어 과학기술과 디지털의 융합은 최고의 혁신 방안"이라고 전했다.
그는 "여러분 모두 적극성과 전문성을 갖춘 융합과 혁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 부가 부처 간 협업을 이끌고 민간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는 주도적인 조정자의 역할을 잘 수행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임 장관은 "현장 중심의 정책을 계속 강화해 주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항상 정책을 수립할 때 최종 고객인 국민 입장에서 한 번 더 고민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서로 화합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를 기본으로 서로 이끌고 도와주며 더욱더 하나 된 과기정통부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작년 5월 14일 취임한 임 장관은 "첫 여성 장관으로서 큰 부담감과 막중한 책임감, 사명감을 갖고 참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다"며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의 시간이었고, 제 인생에서 가장 도전적이면서도 보람찬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그는 이임식을 하면서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순간으로 누리호 발사 등을 꼽았다.
임 장관은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던 감동의 순간이 있었다"며 "6월로 예정된 2차 발사에서는 기존의 한계점을 보완해 마지막 임무까지 완수하는 모습을 꼭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의 바통을 이어받아 4차 산업혁명 대응의 기틀을 마련한 것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정부의 마중물 역할에 민간의 혁신이 더해지며 최근에는 가시적인 성과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며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임 장관은 "기술패권 경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국가 연구개발의 주무 부처로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한층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임 장관은 "우리 부는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해야 하는 사명을 가진 부처"라며 "산업과 산업, 기술과 기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 블러' 시대에 있어 과학기술과 디지털의 융합은 최고의 혁신 방안"이라고 전했다.
그는 "여러분 모두 적극성과 전문성을 갖춘 융합과 혁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 부가 부처 간 협업을 이끌고 민간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는 주도적인 조정자의 역할을 잘 수행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임 장관은 "현장 중심의 정책을 계속 강화해 주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항상 정책을 수립할 때 최종 고객인 국민 입장에서 한 번 더 고민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서로 화합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를 기본으로 서로 이끌고 도와주며 더욱더 하나 된 과기정통부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작년 5월 14일 취임한 임 장관은 "첫 여성 장관으로서 큰 부담감과 막중한 책임감, 사명감을 갖고 참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다"며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의 시간이었고, 제 인생에서 가장 도전적이면서도 보람찬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그는 이임식을 하면서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순간으로 누리호 발사 등을 꼽았다.
임 장관은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던 감동의 순간이 있었다"며 "6월로 예정된 2차 발사에서는 기존의 한계점을 보완해 마지막 임무까지 완수하는 모습을 꼭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의 바통을 이어받아 4차 산업혁명 대응의 기틀을 마련한 것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정부의 마중물 역할에 민간의 혁신이 더해지며 최근에는 가시적인 성과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며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임 장관은 "기술패권 경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국가 연구개발의 주무 부처로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한층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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