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지킬 앤 하이드' 서울공연 끝…17일부터 지방투어

공연전문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 공연생활', 1분기 뮤지컬 선정

▲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서울 공연 끝…17일부터 지방투어 = 히트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7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서울 공연을 마쳤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지킬 앤 하이드'가 지난 8일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는 대구를 시작으로 세종, 수원, 전주, 부산, 대전, 고양, 천안, 진주, 성남, 울산, 여수 등 12개 도시 투어에 들어간다.

'지킬 앤 하이드'는 1886년 출간된 영국 작가 로버트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선과 악의 상반된 인격을 가진 지킬·하이드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을 그려냈다. 국내에서는 2004년 초연된 이래 꾸준히 사랑받으며 이번까지 9번째 시즌을 이어오고 있다.
▲ 공연전문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 공연생활', 1분기 뮤지컬 선정 = 공연 전문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 공연생활'이 '제1회 혜공 뮤지컬 어워즈'를 열고 올해 1분기 최고 뮤지컬로 '팬레터'(400석 이상)와 '라흐마니노프'(400석 이하)를 선정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3월 20일까지 국내에서 공연한 66개 작품을 대상으로 관객과 전문가의 투표를 거친 결과다. 전문가 의견은 총점의 10%만 반영하고 나머지는 관객 1천여명의 온라인 투표 및 실시간 투표 결과를 반영했다.

여자 배우상은 강혜인·김려원·김수하·김이후·소정화가, 남자 배우상은 김경수·김재범·박규원·유승현·주민진이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