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49.8% 송영길 28.4%…오세훈 51.5% 송영길 30.1%"

코리아리서치, 글로벌리서치 조사…경기지사 "김동연 35.7% 김은혜 36%"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경기지사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세훈 후보는 49.8%, 송영길 후보는 28.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21.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밖이었다.정의당 권수정 후보의 지지율은 1.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경기지사 도전에 나선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35.7%,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36%의 지지를 획득했다.

격차는 0.3%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안이었다.JTBC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7~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51.5%, 송 후보가 30.1%를 나타냈다.

두 후보간 격차는 21.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 밖이었다.

권수정 후보는 1.7%의 지지를 얻었다.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서는 부적절했다는 의견은 58.3%, 적절했다는 의견은 37.5%로 나타났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인선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의견이 44.7%,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43.9%로 조사됐다.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돼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51.5%,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돼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고 선택한 의견은 43.7%로 각각 나타났다.

MBC-코리아리서치 조사와 JTBC-글로벌리서치 조사 모두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 방법으로 진행됐다.

두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각각 14.3%와 11%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