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바이오로직스,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개발 정부과제 선정

2년 간 비임상 연구비 20억원 지원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이중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IMB-101)의 비임상 개발 과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2022년 제1차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신약개발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선정된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비임상 단계)’는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비임상을 지원하는 세부 사업이다.이번 선정으로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IND 제출 및 승인까지 필요한 비용으로 2년 간 20억원을 지원받는다.

IMB-101은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후천성 면역을 동시에 제어하는 이중항체다. 최근 원숭이 동물모델(in vivo)에서 효능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2년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맞춤형 상담지원’ 과제에도 선정됐다. IND 신청을 위한 안전성, 유효성, 비임상 및 품질의 개발방향에 대해 식약처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이정민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CTO)은 “국가신약개발사업과 식약처 맞춤형 상담지원 과제 선정을 통해, IMB-101의 글로벌 임상 진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신규 플랫폼 기반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서도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