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커머스 전문3사, MOU체결로 판로 넓힌다

온라인 판매 시장 7년 만에 16배 성장
팔콘이엔엠,디사이드, 플레이그램 MOU 체결
미디어커머스 시대, 전문성으로 대응해야
팔콘에엔엠 정재윤 대표, 디사이드 당연증 대표,플레이그램 송효찬 대표 (좌측부터)
이커머스 시대, 제품의 합리적이고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다양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겐 탄탄한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겐 만족을 주기 위해 이커머스 전문회사들이 뭉쳤다.

㈜팔콘이엔엠, ㈜디사이드, ㈜플레이그램은 지난 9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회사들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영상을 통한 제품 홍보와 판매에 주력함으로써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01년에 3.3조원에서 2020년에 159조원으로 19년 만에 48배가 성장했고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013년에 6.5조원에서 2020년에 108.2조원으로 7년 만에 16배 이상 성장했다. 이커머스를 넘어 미디어커머스의 중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MOU를 체결한 3사가 진행중인 미디어커머스 현장 모습
㈜팔콘에엔엠의 정재윤 대표는 “온라인판매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요구하는 고객층의 욕구를 적극 수용하기 위해서는 미디어커머스로 발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영상미가 있는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와 디자인을 담당하는 ㈜디사이드 당연증 대표는 “제품의 특성과 장점만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이미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한다” 고 말하며 “비전문가를 통해 진행하면 많은 비용이 들 수 있고 자칫 제품 이미지마저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고 말했다. 상품기획을 담당하는 ㈜ 플레이그램 송효찬 대표는 “이번 3사의 MOU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소비자 모두가 믿을 수 있는 미디어커머스장을 만들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상공인들은 가격 경쟁과 마케팅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개별적 대응도 현실적으로 힘들다. 때문에 신속하고 빠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지원이 요구된다. 전문성과 차별화된 플랫폼을 앞세워 미디어커머스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세 기업인들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