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소방서에서 복합 현장 대응능력을 갖춘 소방관인 '파이어 필드 마스터'가 탄생했다. 영덕소방서는 10일 김재윤(39) 소방장에게 파이어 필드 마스터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파이어 필드 마스터는 화재·구조·구급·운전·화재조사 등 소방 관련 5개 분야 총 11개 자격 중에서 4개 분야 이상 자격증을 취득한 뒤 각 분야에서 1년 이상 근무 경험을 갖춘 베테랑 소방관을 가리킨다.
경북소방본부는 화재·구조·구급을 가리지 않는 복합적 재난상황에서 소방현장 전반에 걸친 자격과 경험을 축적한 소방공무원 양성을 위해 지난 2020년 이 인증제를 도입했다. 김 소방장은 화재 대응능력 2급, 응급구조사 2급, 대형면허, 화재감식평가기사 등 4개 분야 자격증을 취득한 뒤 각 분야에서 1년 이상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