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주, 러·우크라 전쟁 확대 가능성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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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사료 등 대폭 올라…확전 가능성에 물가 요동사료주가 강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확대 가능성이 관련주들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11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한일사료는 전 거래일 보다 580원(6.26%) 오른 9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5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외에도 현대사료(2.01%), 팜스토리(5.01%) 등이 오르고 있다.
사료관련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가장 큰 이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확전 가능성에 곡물가 상승세가 다시 심화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올해 밀과 옥수수 가격이 각각 7.7%, 8.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앞서 애브릴 헤인스 미 국방부 국방정보국(DIA) 국장은 10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장기화한 분쟁을 준비 중으로 본다"며 "푸틴 대통령은 여전히 돈바스를 넘어서는 목표를 성취하려 한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