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옛 부산 해운대 역사서 첫 전시회

부산 해운대구는 옛 해운대역사에 조성한 청년예술인 창업·주민 문화공간 '해운대아틀리에 칙칙폭폭'에서 첫 전시회 '해리단 뮤지엄[잇다展]'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6월 4일까지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해운대구가 주최하고 청년 예술인 네트워크와 크리에이터 전문기업 케미캐스트, 예술기획전시 전문기업 플래그플로 랩이 주관한다.

이번 전시에는 이지훈, 박영환, 안도경, 윤예원, 정영훈, 최서영, 김규미, 안석희 등 8명의 청년 작가가 참여해 회화와 일러스트, 콜라주, 디지털아트, 팝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지훈 작가는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들이 기획부터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시민에게 알리고 작품 판매 기회까지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청년 예술인에게는 미래를 꿈꾸는 공간, 지역주민에게는 문화 향유 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