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사 작년 매출 131억원…청년 165명 고용

입주 때보다 매출 75% 늘어…하반기 입주사 8곳 추가 모집
사회적벤처기업 육성기관인 '서울소셜벤처허브'에 입주한 12개사가 지난해 1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서울시가 11일 밝혔다. 2019년 10월 강남구 테헤란로에 개관한 서울소셜벤처허브는 입주기업에 최대 2년간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기술개발,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입주사는 12개사로, 입주 당시 매출액은 총 74억8천만원이었지만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131억원으로 75%가량 늘었다.

입주기업들은 청년 165명도 추가로 고용했다. 기업별로 평균 13.8명을 고용한 셈이다.

12개사 중 7곳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66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0년 5개 기업이 15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던 것과 비교해보면 4.4배(51억원) 늘어난 수치다. 입주사들의 지적재산권 출원 및 등록 건수는 22건이었다.

시는 하반기에 입주할 8개사를 6월 3일까지 모집한다.

공고일 기준 창업 7년(84개월) 이내 서울시 소재 소셜벤처 법인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7월부터 1년이다.

입주 기간 만료 전 평가를 거쳐 1년 연장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소셜벤처허브 홈페이지(www.svh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