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도 참전…렌탈 전쟁터 된 2조 매트리스 시장
입력
수정
올해 2조원 규모가 예상되는 매트리스 시장에 SK매직이 출사표를 던졌다. 코웨이와 바디프랜드, 청호나이스 등과 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SK매직은 11일 매트리스, 프레임 등 침대 렌탈 및 관리 서비스 '에코 휴'(ECO hue)를 출시했다. 에코 휴 매트리스는 소프트, 미디엄, 하드 타입 등 3개 스프링을 신체 구조에 따라 세분화해 배열한 '독립 스프링 7존' 설계를 도입했다. 매트리스 스프링은 '4면 폼케이스'로 촘촘하게 감싸 오랜 기간 사용해도 꺼짐 현상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트리스 앞·뒷면은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각각 다른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에코 휴 매트리스는 안전성도 인정 받았다. 유해물질 관련 국제인증기관 'SGS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과 라돈 등 총 223종의 유해 물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매직은 매트리스 청소 및 살균 등 전문적인 방문 관리 서비스를 4개월 주기로 제공한다. 오염도 측정, 침대 프레임 클리닝, 먼지 및 진드기 제거 등 매트리스 클리닝, 피톤치드 분사 및 항균, 자외선(UV) 살균, 진드기 제거 및 차단 패치 도포, 토퍼 교체 서비스(렌탈 기간 내 1회) 등 총 7단계 종합 관리 솔루션이 포함된다. SK매직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해 렌탈을 일상화하는 '생활구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K매직이 가세하면서 매트리스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게 됐다는 평가다. 코웨이와 교원그룹, 청호나이스 등 렌탈 기업들은 물론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 종합인테리어 업체 한샘도 매트리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수면협회에 따르면 2011년 48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수면 관련 시장은 지난해 3조원대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1조8000억원 규모였던 매트리스 시장은 올해 2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생과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덩달아 매트리스 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SK매직은 11일 매트리스, 프레임 등 침대 렌탈 및 관리 서비스 '에코 휴'(ECO hue)를 출시했다. 에코 휴 매트리스는 소프트, 미디엄, 하드 타입 등 3개 스프링을 신체 구조에 따라 세분화해 배열한 '독립 스프링 7존' 설계를 도입했다. 매트리스 스프링은 '4면 폼케이스'로 촘촘하게 감싸 오랜 기간 사용해도 꺼짐 현상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트리스 앞·뒷면은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각각 다른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에코 휴 매트리스는 안전성도 인정 받았다. 유해물질 관련 국제인증기관 'SGS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과 라돈 등 총 223종의 유해 물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매직은 매트리스 청소 및 살균 등 전문적인 방문 관리 서비스를 4개월 주기로 제공한다. 오염도 측정, 침대 프레임 클리닝, 먼지 및 진드기 제거 등 매트리스 클리닝, 피톤치드 분사 및 항균, 자외선(UV) 살균, 진드기 제거 및 차단 패치 도포, 토퍼 교체 서비스(렌탈 기간 내 1회) 등 총 7단계 종합 관리 솔루션이 포함된다. SK매직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해 렌탈을 일상화하는 '생활구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K매직이 가세하면서 매트리스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게 됐다는 평가다. 코웨이와 교원그룹, 청호나이스 등 렌탈 기업들은 물론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 종합인테리어 업체 한샘도 매트리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수면협회에 따르면 2011년 48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수면 관련 시장은 지난해 3조원대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1조8000억원 규모였던 매트리스 시장은 올해 2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생과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덩달아 매트리스 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