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민정준 교수팀, 면역결핍환자 감염 유발균 조기진단 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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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준 전남대 핵의학과 교수와 연구진이 면역 결핍 환자의 폐·뇌 등에 치명적 감염을 일으키는 아스페르길루스균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11일 전남대 등에 따르면 민 교수와 강승지 교수, 김동연 경상대 교수, 표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원팀은 방사성의약품 18F-플루오로데옥시소르비톨을 이용한 양전자단층촬영(PET)이 아스페르길루스균 감염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아스페르길루스균은 골수이식 등 항암치료 중인 환자나 만성폐질환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에게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연구 결과는 지난달 과학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와 관련해 ‘침습성 진균 감염증 진단용 조성물의 개발’ 등의 특허를 지난해 선급기술료와 매출에 따른 별도의 경상기술료 지급 조건으로 바이오 기업인 씨앤큐어에 기술이전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11일 전남대 등에 따르면 민 교수와 강승지 교수, 김동연 경상대 교수, 표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원팀은 방사성의약품 18F-플루오로데옥시소르비톨을 이용한 양전자단층촬영(PET)이 아스페르길루스균 감염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아스페르길루스균은 골수이식 등 항암치료 중인 환자나 만성폐질환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에게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연구 결과는 지난달 과학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와 관련해 ‘침습성 진균 감염증 진단용 조성물의 개발’ 등의 특허를 지난해 선급기술료와 매출에 따른 별도의 경상기술료 지급 조건으로 바이오 기업인 씨앤큐어에 기술이전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