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 선관위원장 "지방선거서 혼란 없도록 철저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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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유권자의 날' 기념식…"대선 사전투표 혼란 뼈아프게 성찰"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1일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노 위원장은 이날 중앙선관위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유권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선관위의 미흡한 준비로 코로나19 확진자 등 사전투표에서 혼란과 불편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를) 뼈아프게 성찰해 선거 관리 전반을 분석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고, 선거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조직 개선방안도 강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선관위는 20대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3월 5일에 확진자·격리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비닐 팩과 종이상자,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담아 투표함으로 옮기다 투표함 부실관리 논란을 빚었다.이에 노 위원장은 내부 쇄신안을 발표했으나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지난달 18일 임기를 2년 4개월 남기고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김명수 대법원장은 노 위원장의 후임으로 지난달 22일 노태악 대법관을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내정했다.
다만 노태악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만큼,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까지는 노정희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노 위원장과 선관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문화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노 위원장은 "민주주의는 유권자의 소중한 참여와 희생으로 가능했다.
선거를 국민 주권 실현의 장이자, 민주주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문제를) 뼈아프게 성찰해 선거 관리 전반을 분석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고, 선거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조직 개선방안도 강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선관위는 20대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3월 5일에 확진자·격리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비닐 팩과 종이상자,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담아 투표함으로 옮기다 투표함 부실관리 논란을 빚었다.이에 노 위원장은 내부 쇄신안을 발표했으나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지난달 18일 임기를 2년 4개월 남기고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김명수 대법원장은 노 위원장의 후임으로 지난달 22일 노태악 대법관을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내정했다.
다만 노태악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만큼,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까지는 노정희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노 위원장과 선관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문화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노 위원장은 "민주주의는 유권자의 소중한 참여와 희생으로 가능했다.
선거를 국민 주권 실현의 장이자, 민주주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