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주가 뜀박질…디지털브리지, 110억 달러에 인수

인수가 주당 34.25 달러…10일 종가에 11% 프리미엄
프리마켓서 8%대 급등…계약 완료 후 스위치 상장폐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투자회사인 디지털브리지(DigitalBridge)가 데이터센터 및 통신기술 업체인 스위치(Switch, Inc. 티커 SWCH)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스위치 주가가 급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디지털브리지의 디지털브리지 파트너스 투(DigitalBridge Partners II)와 그 관계사인 글로벌 인프라 투자자 IFM 인베스터는 부채를 포함, 총 110억 달러의 현금으로 스위치를 매수할 계획이다. 주당 인수가는 스위치의 10일(현지시간) 종가(30.75 달러)에 11%의 프리미엄을 더한 34.25 달러다.스위치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이번 거래는 올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스위치는 상장 폐지된다. 스위치 주가는 11일 프리마켓에서 8% 이상 상승한 33.3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