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성공' 선두 울산, 득점 1위 무고사 앞세운 인천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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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위 포항·제주·인천·전북, 승점 1 안에서 치열한 경쟁 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울산 현대가 득점 선두 무고사를 앞세운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승 도전에 나선다. 울산은 14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8승 2무에 단 1패만 기록, 승점 26을 쌓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9라운드까지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울산은 지난달 중순부터 말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치른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초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후 귀국해 5일 치른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선 0-1로 져 10경기 만에 K리그1에서 첫 패배를 떠안기까지 했다.
하지만 8일 강원FC를 3-1로 완파하고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현재 울산은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19·14득점)와 승점 7 차로, 독주 체제를 구축할 기세다. 강원전 1골 2도움을 비롯해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 8개(5골 3도움)로 팀 내 최다를 기록 중인 엄원상이 이번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상대 인천은 초반 울산을 바로 뒤에서 쫓다가 최근 3경기 무승(2무 1패)에 빠져 4위(승점 19·12득점)로 내려앉아 있다.
8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0-1 패) 땐 7경기 만에 무득점에 그치기도 했다. 2위 포항, 3위 제주 유나이티드(13득점)와 승점 차 없이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가대표급 수비진을 자랑하는 울산을 상대로 리그 득점 선두(8골)를 달리는 무고사가 한 번 더 골 맛을 볼 수 있을지가 인천으로선 승부의 열쇠다.
두 팀은 지난달 2일 인천에서 열린 올해 첫 맞대결에서 엄원상과 무고사가 한 골씩을 주고받아 1-1로 비긴 바 있다.
2위 포항은 1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7위 FC서울(승점 14)과 맞붙는다. 시즌 첫 대결에서 이광혁과 나상호의 '장군멍군' 끝에 1-1로 비겼던 두 팀은 최근 5경기 나란히 2승 3무의 무패 행진 속에 다시 만났다.
2연승 중인 3위 제주는 9위(승점 11) 수원FC와의 원정에서 연승을 정조준한다.
8일 김천상무를 상대로 시즌 첫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득점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가세한 지난해 득점왕 주민규(제주), 홈 경기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이승우(수원FC)의 맞대결을 관전 포인트로 꼽을 만하다.
이승우는 K리그에 첫선을 보인 이번 시즌 공교롭게도 안방에서만 4골을 넣었는데, 3위 제주를 상대로 홈 5경기 연속골과 함께 특유의 '댄스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최근 리그 5경기 4승 1무의 상승세 속에 5위(승점 18)를 달리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강원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상위권 도약을 꿈꾼다.
10위(승점 10)에 머문 강원은 7경기 무승(3무 4패) 탈출이 시급하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일정
▲ 14일(토)
김천-대구(16시30분·김천종합운동장)
울산-인천(울산문수축구경기장)
수원-성남(수원월드컵경기장·이상 19시)
▲ 15일(일)
수원FC-제주(14시20분·수원종합운동장)
전북-강원(16시30분·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포항(19시·서울월드컵경기장)
/연합뉴스
울산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8승 2무에 단 1패만 기록, 승점 26을 쌓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9라운드까지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울산은 지난달 중순부터 말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치른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초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후 귀국해 5일 치른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선 0-1로 져 10경기 만에 K리그1에서 첫 패배를 떠안기까지 했다.
하지만 8일 강원FC를 3-1로 완파하고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현재 울산은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19·14득점)와 승점 7 차로, 독주 체제를 구축할 기세다. 강원전 1골 2도움을 비롯해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 8개(5골 3도움)로 팀 내 최다를 기록 중인 엄원상이 이번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상대 인천은 초반 울산을 바로 뒤에서 쫓다가 최근 3경기 무승(2무 1패)에 빠져 4위(승점 19·12득점)로 내려앉아 있다.
8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0-1 패) 땐 7경기 만에 무득점에 그치기도 했다. 2위 포항, 3위 제주 유나이티드(13득점)와 승점 차 없이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가대표급 수비진을 자랑하는 울산을 상대로 리그 득점 선두(8골)를 달리는 무고사가 한 번 더 골 맛을 볼 수 있을지가 인천으로선 승부의 열쇠다.
두 팀은 지난달 2일 인천에서 열린 올해 첫 맞대결에서 엄원상과 무고사가 한 골씩을 주고받아 1-1로 비긴 바 있다.
2위 포항은 1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7위 FC서울(승점 14)과 맞붙는다. 시즌 첫 대결에서 이광혁과 나상호의 '장군멍군' 끝에 1-1로 비겼던 두 팀은 최근 5경기 나란히 2승 3무의 무패 행진 속에 다시 만났다.
2연승 중인 3위 제주는 9위(승점 11) 수원FC와의 원정에서 연승을 정조준한다.
8일 김천상무를 상대로 시즌 첫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득점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가세한 지난해 득점왕 주민규(제주), 홈 경기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이승우(수원FC)의 맞대결을 관전 포인트로 꼽을 만하다.
이승우는 K리그에 첫선을 보인 이번 시즌 공교롭게도 안방에서만 4골을 넣었는데, 3위 제주를 상대로 홈 5경기 연속골과 함께 특유의 '댄스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최근 리그 5경기 4승 1무의 상승세 속에 5위(승점 18)를 달리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강원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상위권 도약을 꿈꾼다.
10위(승점 10)에 머문 강원은 7경기 무승(3무 4패) 탈출이 시급하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일정
▲ 14일(토)
김천-대구(16시30분·김천종합운동장)
울산-인천(울산문수축구경기장)
수원-성남(수원월드컵경기장·이상 19시)
▲ 15일(일)
수원FC-제주(14시20분·수원종합운동장)
전북-강원(16시30분·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포항(19시·서울월드컵경기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