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이 호구냐" 항의에…이재명 "하고 싶은 얘기하세요"
입력
수정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계양구 주민들에게 인사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계양이 호구냐"는 항의를 받았다.
12일 유튜브 채널 이재명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이 고문은 전날 밤 인천시 계양구 상가 일대를 돌던 중 호프집에 들어갔다가 가게 안에서 술을 마시던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야, 계양이 호구냐. XX"라는 욕설을 들었다. 선거 관계자들이 이 남성을 제지하려고 하자 이 고문은 "선생님이 저를 안 좋아하시는구나.
막지 마세요.
저런 사람도 있어야지. 하고 싶은 이야기 하세요"라고 했다. 이 남성은 이 고문에게 다가가 "여기 왜 왔어. 분당에 가서 싸워. 여기 오는 자체가 쪽팔린다.
(나는 계양구에) 20년 넘게 살았다"고 말하자 이 고문의 지지자들은 "당신은 왜 여기 와있어. 오는 건 자유잖아요"라고 반발했다.
이 고문은 이 남성과 계속해 대화를 시도하려고 했으나 주변에서 이재명을 연호하자 결국 대화를 이어가지 못한 채 다른 시민과 사진을 찍어주거나 대화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 고문은 지난 8일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뒤 매일 밤늦게까지 계양 지역을 돌면서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유튜브 채널 이재명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이 고문은 전날 밤 인천시 계양구 상가 일대를 돌던 중 호프집에 들어갔다가 가게 안에서 술을 마시던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야, 계양이 호구냐. XX"라는 욕설을 들었다. 선거 관계자들이 이 남성을 제지하려고 하자 이 고문은 "선생님이 저를 안 좋아하시는구나.
막지 마세요.
저런 사람도 있어야지. 하고 싶은 이야기 하세요"라고 했다. 이 남성은 이 고문에게 다가가 "여기 왜 왔어. 분당에 가서 싸워. 여기 오는 자체가 쪽팔린다.
(나는 계양구에) 20년 넘게 살았다"고 말하자 이 고문의 지지자들은 "당신은 왜 여기 와있어. 오는 건 자유잖아요"라고 반발했다.
이 고문은 이 남성과 계속해 대화를 시도하려고 했으나 주변에서 이재명을 연호하자 결국 대화를 이어가지 못한 채 다른 시민과 사진을 찍어주거나 대화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 고문은 지난 8일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뒤 매일 밤늦게까지 계양 지역을 돌면서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