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루코일, '철수' 셸 자산 매입…주유소 411곳·윤활유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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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민간 석유기업 '루코일'이 러시아에서 철수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셸(Shell)의 주요 자산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루코일은 이날 보도문을 통해 "셸의 자회사들과 러시아 내 석유제품 소매와 윤활유 생산 활동을 해온 '셸 네프티'사 지분 100%를 매입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루코일은 러시아 중부와 북서부 지역에 있는 셸 소유 주유소 411개와 모스크바 인근 트베리주(州)에 있는 윤활유 생산 공장 등을 넘겨받게 된다.
거래는 러시아 반독점청이 승인하는 대로 올해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셸 측은 350명 이상의 셸 네프티 직원들은 루코일과 고용 관계를 계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한 지 나흘 만인 지난 2월 28일 러시아와 모든 공동 사업 프로젝트에서 빠진다고 밝힌 바 있다.
또 3월 초에는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 구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루코일은 이날 보도문을 통해 "셸의 자회사들과 러시아 내 석유제품 소매와 윤활유 생산 활동을 해온 '셸 네프티'사 지분 100%를 매입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루코일은 러시아 중부와 북서부 지역에 있는 셸 소유 주유소 411개와 모스크바 인근 트베리주(州)에 있는 윤활유 생산 공장 등을 넘겨받게 된다.
거래는 러시아 반독점청이 승인하는 대로 올해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셸 측은 350명 이상의 셸 네프티 직원들은 루코일과 고용 관계를 계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한 지 나흘 만인 지난 2월 28일 러시아와 모든 공동 사업 프로젝트에서 빠진다고 밝힌 바 있다.
또 3월 초에는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 구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