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포드 '비중축소'로 두 단계 하향...EV전환 전략 부정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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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가 미국 자동차기업 포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두 단계 낮춰 '비중축소'로 두 단계 하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로 사업 방향을 이동하고 있지만 이들의 사업 전략을 두고 부정적 전망이 투자은행들에게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글로벌 투자은행 웰스파고의 콜린 랭건 애널리스트는 "포드가 전기차(BEV, Battery Electric Vehicles)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하던 때와 지금의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며 "현재는 BEV차량 제작을 위한 원자재 공급이 빠듯하고 비용도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급등해 대부분의 전기차 생산 기업들의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랭건은 포드의 목표도 절반으로 내려 기존 주당 24달러에서 12달러로 낮췄는데 이는 전날 종가 대비 6.5% 떨어지는 수준이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로 사업 방향을 이동하고 있지만 이들의 사업 전략을 두고 부정적 전망이 투자은행들에게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글로벌 투자은행 웰스파고의 콜린 랭건 애널리스트는 "포드가 전기차(BEV, Battery Electric Vehicles)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하던 때와 지금의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며 "현재는 BEV차량 제작을 위한 원자재 공급이 빠듯하고 비용도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급등해 대부분의 전기차 생산 기업들의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랭건은 포드의 목표도 절반으로 내려 기존 주당 24달러에서 12달러로 낮췄는데 이는 전날 종가 대비 6.5% 떨어지는 수준이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