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후보 신상분석] 병역

10명 중 1명꼴로 군복무 안해…질병·수형 등이 원인
기초단체장 남자 후보 중 국힘 11명·민주 21명 군대 안갔다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오후 9시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 기초단체장 후보 10명 중 1명가량이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등록 후보 410명 중 비대상자인 여성을 제외한 387명의 후보 중 43명(11.1%)이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정당별로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는 국민의힘 11명, 더불어민주당 21명, 무소속 11명 등이었다.

정의당 후보 중에는 없었다. 병역 면제 사유는 질병, 수형 등으로 다양했다.

민주당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후보는 국가고시와 질병, 행방불명 등의 사유로 6차례 입영 연기하다가 시력장애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같은 당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후보는 장기대기 사유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후보는 부정맥으로 군복무에서 제외됐다.

무소속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후보는 수형으로 소집면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