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vs 마이크로소프트, 지금 사기 더 좋은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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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정으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고품질 주식으로 꼽히던 종목들의 주가도 하락세다. 지금 산다면 애플과 MS 중 무엇을 사는게 좋을까. 투자자들이 궁금할만한 질문에 모닝스타가 답을 내놨다.
모닝스타의 수잔 지우빈스키 이사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불확실성, 경제적 해자(경쟁력), 자산 배분 등의 기준으로 두 종목을 비교했다. 먼저 현재 주가를 공정 가치로 나눴을 때 MS는 0.78로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했다. 이 숫자가 1보다 크면 고평가, 작으면 저평가를 의미한다. 반명 애플은 1.21로 고평가된 상태였다. 지우빈스키 이사는 "MS는 22% 저평가됐고, 애플은 11% 고평가 됐다"며 "MS가 현재 훨씬 더 매력적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확실성은 미래 현금 흐름의 예측 가능성을 바탕으로 평가했다. 판매의 예측 가능성, 적절한 운영 및 재무 레버리지, 우발적인 사건에 대한 제한된 노출을 가진 기업이 불확실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분석했을때 MS의 현금 흐름 불확실성은 중간 정도인데 비해 애플의 불확실성은 높다고 했다.
경재적 해자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의미한다. 지우빈스키 이사는 "경제적 해자를 가진 회사는 경쟁을 피할 수 있고 앞으로 수년간 높은 자본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닝스타는 20년 이상 해자가 유지될 것으로 보는 회사는 넓은 해자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10년 동안인 경우 좁은 해자, 아무 이점이 없는 경우는 해자가 없다고 판단한다. 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MS는 넓은 해자, 애플은 좁은 해자를 가지고 있다고 지우빈스키 이사는 설명했다.자산 배분의 측면에서는 회사가 재무재표가 얼마나 건전한지, 투자, 주주에 대한 분배을 얼마나 잘 관리하는 지를 평가했다. 애플과 MS는 모두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상의 분석을 종합할때 모닝스타는 MS가 더 좋은 주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지우빈스키 이사는 "MS는 현재 가치보다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모닝스타의 수잔 지우빈스키 이사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불확실성, 경제적 해자(경쟁력), 자산 배분 등의 기준으로 두 종목을 비교했다. 먼저 현재 주가를 공정 가치로 나눴을 때 MS는 0.78로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했다. 이 숫자가 1보다 크면 고평가, 작으면 저평가를 의미한다. 반명 애플은 1.21로 고평가된 상태였다. 지우빈스키 이사는 "MS는 22% 저평가됐고, 애플은 11% 고평가 됐다"며 "MS가 현재 훨씬 더 매력적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확실성은 미래 현금 흐름의 예측 가능성을 바탕으로 평가했다. 판매의 예측 가능성, 적절한 운영 및 재무 레버리지, 우발적인 사건에 대한 제한된 노출을 가진 기업이 불확실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분석했을때 MS의 현금 흐름 불확실성은 중간 정도인데 비해 애플의 불확실성은 높다고 했다.
경재적 해자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의미한다. 지우빈스키 이사는 "경제적 해자를 가진 회사는 경쟁을 피할 수 있고 앞으로 수년간 높은 자본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닝스타는 20년 이상 해자가 유지될 것으로 보는 회사는 넓은 해자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10년 동안인 경우 좁은 해자, 아무 이점이 없는 경우는 해자가 없다고 판단한다. 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MS는 넓은 해자, 애플은 좁은 해자를 가지고 있다고 지우빈스키 이사는 설명했다.자산 배분의 측면에서는 회사가 재무재표가 얼마나 건전한지, 투자, 주주에 대한 분배을 얼마나 잘 관리하는 지를 평가했다. 애플과 MS는 모두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상의 분석을 종합할때 모닝스타는 MS가 더 좋은 주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지우빈스키 이사는 "MS는 현재 가치보다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