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피선거권 하향에 '10대 출마자' 총 3명

선거법 개정에 지방선거 출마 최저연령 만 25세→18세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12일 총 4천821명의 후보가 등록을 완료한 가운데 10대 출마자는 총 3명으로 집계됐다.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최저 연령 기준이 종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하향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만 18세 출마자는 경주시의원에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김경주 후보(2003년 9월 26일생)와 경기도의원(비례)에 출사표를 던진 정의당 이재혁 후보(2004년 1월 6일생) 등 2명이었다.

김 후보는 현재 대구대 행정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며 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다.이 후보는 현재 정의당 경기도당 청소년위원장 겸 류호정 국회의원의 청소년 정책특보로 활동 중이다.

학력은 기재하지 않았다.

만 19세 후보도 1명 있었다.경기도의원(비례)에 도전한 진보당 신은진 후보(2003년 2월 11일생)로, 현재 진보당 청소년특별위원장이다.

선거법 개정 덕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된 만 20세∼24세 후보들도 다수였다.

광역의원 후보 1명, 광역 비례의원 후보 5명, 기초의원 후보 6명, 기초 비례의원 후보 6명 등 18명에 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