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K팝 걸그룹 최초 타임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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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타임 선정 '2022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스'에 선정됐다고 13일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스'는 타임이 매년 트렌드 세터들과 선구자들을 선정해 발표하는 명단이다. 타임은 이번 선정에 관해 "에스파는 실험적이지만, 가상과 실제를 연결하기 위한 음악 산업의 새로운 방법"이라며 "최근 발매한 EP를 통해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 데뷔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데뷔한 에스파는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의 '4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세계관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현실의 에스파와 자신의 또다른 자아인 가상 세계 '아이'가 서로 만난다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데뷔곡 '블랙맘바'부터 '넥스트레벨', '새비지'까지 2년간 앨범 3연속 히트를 해 4세대 걸그룹 중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은 낯선 메타버스 걸그룹이라는 컨셉이 초기에는 대중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했다. 에스파는 "SM에서 새로 도입한 메타버스 세계관으로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제는 팬분들이 이 세계관으로 '밈'(짤방 같은 인터넷 유행 놀이)을 만들며 좋아해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팬과 대중들이 메타버스 개념을 좀더 쉽게 받아 들이는게 우리의 목표"라며 "단순히 노래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세계관을 즐기는 하나의 여정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스'는 타임이 매년 트렌드 세터들과 선구자들을 선정해 발표하는 명단이다. 타임은 이번 선정에 관해 "에스파는 실험적이지만, 가상과 실제를 연결하기 위한 음악 산업의 새로운 방법"이라며 "최근 발매한 EP를 통해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 데뷔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데뷔한 에스파는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의 '4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세계관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현실의 에스파와 자신의 또다른 자아인 가상 세계 '아이'가 서로 만난다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데뷔곡 '블랙맘바'부터 '넥스트레벨', '새비지'까지 2년간 앨범 3연속 히트를 해 4세대 걸그룹 중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은 낯선 메타버스 걸그룹이라는 컨셉이 초기에는 대중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했다. 에스파는 "SM에서 새로 도입한 메타버스 세계관으로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제는 팬분들이 이 세계관으로 '밈'(짤방 같은 인터넷 유행 놀이)을 만들며 좋아해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팬과 대중들이 메타버스 개념을 좀더 쉽게 받아 들이는게 우리의 목표"라며 "단순히 노래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세계관을 즐기는 하나의 여정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