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부산 놀이시설 추가…내년 테마파크 2단계 추진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 면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들어선 부산 기장군 오리시아관광단지에 2단계 테마파크 개발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부산도시공사는 "김용학 사장이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를 만나 아직 도입하지 않은 놀이시설 설치와 테마파크 2단계 개발에 대해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월드 부산에는 당초 31개 놀이시설이 도입될 예정이었지만 현재 설치된 놀이시설은 25개에 그쳐 테마파크 핵심 시설로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산도시공사는 테마파크가 시민의 기대와 다양한 연령층 수요에 부응하고 관광도시 부산의 주요 관광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뜻을 롯데월드 측에 전달했다. 롯데월드 측은 내년부터 놀이시설 추가 설치와 테마파크 2단계 사업에 협조하기로 했다.

오시리아관광단지에는 테마파크 사업으로 롯데월드 부산과 스카이라인 루지가 운영 중이다.

테마파크 2단계 사업은 3만9천㎡ 부지에 스포츠파크와 호텔을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