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핀테크 업체 어펌 홀딩스, 실적 가이던스 상향에 주가 '뜀박질'

매출 전망치 13.3~13.4억 달러로 조정
프리마켓서 주가 26% 급등
2022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미국의 핀테크 업체인 어펌 홀딩스(Affirm Holdings, Inc. 티커 AFRM) 주가가 급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어펌 홀딩스는 2022 회계연도(2021.7~2022.6) 매출 가이던스를 13억 3000만~13억 4000만 달러로 높였다. 이전 전망치는 13억 1000만 달러였다. 시장예상치는 13억 3000만 달러다.

회사측은 2022 회계연도에 자사의 ‘바이 나우, 페이 래터’(Buy Now, Pay Later. BNPL) 서비스를 이용한 총상품이 150억~151억 4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가이던스는 148억 달러였다.

BNPL는 신용카드 할부 구매와 비슷한 서비스다. 어펌 홀딩스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렵고 신용카드 할부제도가 없는 미국에서 앱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대행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다.
어펌 홀딩스 주가는 12일 23.31% 오른 18.04 달러에 마감한 데 이어 13일 프리마켓에서 26.39% 상승한 22.8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