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대통령 별세…UAE정부 "40일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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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13일 별세했다고 국영 WAM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73세.
UAE 정부는 할리파 대통령이 지병으로 타계했다고 밝혔다. 40일간 추모 기간이 이어지고 연방 부처와 관공서 등은 3일간 휴관한다.할리파 대통령은 1971년 UAE가 영국에서 독립한 뒤 부총리를 맡았다. 2004년 11월 아버지인 초대 대통령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하얀이 별세하면서 뒤를 이어 2대 대통령이 됐다. 2014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건강이 악화돼 이복동생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왕세제가 국정을 주관해 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UAE 정부는 할리파 대통령이 지병으로 타계했다고 밝혔다. 40일간 추모 기간이 이어지고 연방 부처와 관공서 등은 3일간 휴관한다.할리파 대통령은 1971년 UAE가 영국에서 독립한 뒤 부총리를 맡았다. 2004년 11월 아버지인 초대 대통령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하얀이 별세하면서 뒤를 이어 2대 대통령이 됐다. 2014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건강이 악화돼 이복동생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왕세제가 국정을 주관해 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